버리는 구형PC 재활용한다
기자
수정 1997-04-12 00:00
입력 1997-04-12 00:00
성능이 향상된 신형 PC들이 속속 나오면서 지난 한해 쓰지 않게 된 구형 PC가 63만7천여대에 이른다.이 대부분은 사용 가능한데도 버려진다.이의 재활용 방안을 정보통신부가 11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달말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주요 PC통신에 「중고PC 유통코너」를 신설,중고PC 매매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보처와 한국방송공사에 공익광고 협조를 의뢰,PC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정부산하 공공기관에서 나오는 중고PC는 한국정보문화센터가 무상으로 받아 수리한 뒤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도서 벽지 농·어민,도시빈민층 등 정보화 소외 계층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재사용이 불가능한 PC는 해체하여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폐기 PC부품 재활용 기술개발사업을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우수신기술 사업,정보통신창업투자조합 등의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최근 PC부품에서 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이 유망업종으로 부상,미국의 경우 폐기된 PC의 회로판에서 금가루와 특수금속을 수집,판매하는 사업이 연간 4천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PC보급대수는 6백20만대.이 가운데 용도폐기된 것이 63만7천대로 추산되며 2000년에는 1백4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박건승 기자>
1997-04-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