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리 “경제의혹 부축 부처가 앞장”(국무회의: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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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09 00:00
입력 1997-04-09 00:00
8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의 당부는 또다시 「경제살리기」에 집중됐다.
또 각부처가 그동안 마련한 「예산절감 실천계획」을 보고하는 등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각료회의를 방불케했다.
○…고총리는 먼저 지난주 관계장관들과 각계 인사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민·관합동 규제개혁 정책간담회」가 있었음을 상기시켰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일련의 규제개혁 작업이 빠른 시일안에 내실있게 추진되어 정부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졌음은 물론이다.
고총리는 이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경제활동 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장·차관들은 주요 공장이나 사회간접시설의 준공식,기타 지방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기업가와 국민의 경제의욕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은 『지난 6일은 2000년을 앞둔 「D-1천일」』이라고 설명한뒤 『새로운 세기는 문화가 국가의 모든 영역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개화 등 5가지 과제를 담은 「문화비전 2000」구상을 보고했다.
송장관은 이어 21세기에 대비한 국가의 문화비전과 구체적 실천목표를 수립하고,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문화적 차원의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비전 2000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이에 대해 『오는 2000년은 28개국 정상이 모이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한국에서 열리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알릴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비전 2000」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의결안건◁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군시시설보호법 시행령(개) △군용항공기지법 시행령(개) △군인사법 시행령(개)△국방부 군사법운영지원단령(개) △합동참모본부 직제(개) △관광숙박시설지원 등에 관한특별법 시행령(제정안) △산업디자인·포장진흥법 시행령(제) △고속철도 건설촉진법 시행령(개) △수도권신공항 건설촉진법 시행령(개) △해운법 시행령(개) △통상산업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등.<서동철 기자>
1997-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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