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노조 “임금동결”/11개사/고통 분담차원 일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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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03 00:00
입력 199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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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소속 전국섬유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지역본부 산하 11개 사업장 노동조합이 2일 「97년 임금동결」을 선언했다.이는 산업별 노동조합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11개 사업장 노조위원장들은 이날 대구시 동구 신암동 섬유노조 사무실에서 동국화섬(대표 신중규) 등 사용자측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11개 사업장의 노조는 올 임금을 아무런 조건없이 동결하겠다』고 통보했다.



섬유노련 대구·경북본부 오영봉 회장(갑을 노조위원장)은 『대구·경북의 섬유산업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대표 등 사용자측 대표들은 『어려운 시기에 노조측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사용자측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한찬규 기자>
1997-04-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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