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코닝사 “10억불 대한투자”/사상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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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19 00:00
입력 1997-03-19 00:00
◎“군장공단에 공장설립” 60만평 제공 요청/정부 “생산·수출 큰도움” 지원 적극 검토

외국인 투자사상 최대규모가 될 10억달러짜리 외국인투자의 국내유치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실리콘 제조회사인 다우 코닝(Dow Corning)사는 국내 군장공단에 앞으로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분양가 인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이 회사를 국내로 끌어들일 경우 고용창출은 물론 생산 및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다우코닝사가 요구하는 조건의 허용을 관계부처간에 협의중이다.

1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다우 코닝사는 최근 중국 및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의 수출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항만 등 입지여건이 좋은 전북 군장공단에 현지법인 형태의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60만평의 부지제공을 재경원에 요청해왔다.다우 코닝사는 투자계획서에서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2005년에 매출액을 25억달러에 이르도록 하겠다면서 군장공단의 분양가 및 임대료를 대폭 낮춰 줄 것을 투자조건으로 제시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외국의 여러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해 있으나 다우 코닝사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투자한 적은 없었다』며 『우리경제에 끼칠 여러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감안,군장공단의 분양 및 임대료 인하 등의 지원가능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 코닝사는 다우 캐미컬사와 코닝 글라스사가 합쳐진 회사로 세계 실리콘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오승호 기자>
1997-03-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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