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9% “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공보처 여론조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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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2-25 00:00
입력 1997-02-25 00:00
공보처가 24일 발표한 음식물 쓰레기 관련,여론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이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대다수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동참할 뜻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들은 먼저 음식쓰레기 문제에 대해 54.5%가 「매우 심각하다」,35.1%가 「심각한 편」이라고 답하는 등 89.6%가 심각성에 공감했다.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는 항목에도 「매우 노력하는 편」 34.0%,「다소 노력하는 편」 55.1% 등 89.1%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주요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57.7%는 「계획성 없이 음식물을 많이 장만하고 함부로 버리는 무관심」,24.0%는 「반찬 가지수가 많고 국물이 많은 음식문화 자체의 특성」 등 전통적인 우리 음식문화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반면 17.6%는 「퇴비화시설 및 건조기 압축기 등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기반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음식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51.4%는 「가정 및 지역사회 단위로 음식 쓰레기를 별도 처리할 수 있는 건조기·압축기 마련」을 제안했고,29.5%는 「음식물 쓰레기만 별도 수거·처리하는 체계」를,15.2%는 「물기만 제거하고 일반쓰레기와 같이 처리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요식업소에 권장되고 있는 「좋은 식단제」에 대해서는 11.4%가 「전혀 실시되고 있지않다」,62.6%가 「별로 잘 실시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 「대체로 잘 실시되고 있다」는 21.2%,「잘 실시되고 있다」는 2.5%에 불과했다.<서동철 기자>
1997-02-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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