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상대책회의」 구성”/김종필 총재 연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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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1-10 00:00
입력 1997-01-10 00:00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9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경제인·근로자·정계·언론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거국적 「경제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관련기사 6면〉

김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연두기자회견에서 『경제는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풀어야 하며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은 정권교체』라며 『반드시 집권,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노동계 파업과 관련,『노동계가 분노하는데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며 그들의 분노가 가라앉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오늘의 난국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영수회담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어 『야권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낼 명제』라며 『그러나 이번 대선은 어차피 「3김」의 마지막 승부이며 「제3의 인물」이 나와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제3후보론」은 일축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만나 내각제 개헌시기 및 후보단일화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대통령제에 있다』고 내각제 도입을 강조했다.<백문일 기자>
1997-0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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