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형화 분위기 조성”/이 은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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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1-07 00:00
입력 1997-01-07 00:00
◎부실경영 임원 책임 엄격 추궁

은행감독원은 올해 은행의 합병분위기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수휴 은감원장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감독 방향을 밝혔다.이원장은 『국내은행들이 선진국 은행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대형화와 전문화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구조가 고도화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은행의 합병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 셈이다.그동안 은감원은 합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었다.

이원장은 『국내은행은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총자산 규모가 미국의 상위 5대은행 평균의 6분의 1,일본 5대 도시은행 평균의 1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원장은 또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비상임이사 중심의 이사회제도가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진한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임원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이 부실 및 적자점포나 수익이 없는 자회사의 정리 등 경영합리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은행의 경영구조를 고수익­저비용 구조로 개선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곽태헌 기자>
1997-0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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