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정보기술협정 타결 임박/각료회의 이틀째
수정 1996-12-11 00:00
입력 1996-12-11 00:00
【싱가포르 AP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첨단기술 상품교역을 자유화하기 위한 정보기술협정(ITA)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WTO창설 이후 처음 열린 각료회의 이틀째 회의가 속개된 이날 그동안 날카로운 대립을 보였던 이번 회의 핵심의제인 ITA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의견 접근을 보임에 따라 협상타결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미국관리가 밝혔다.
협상대표들은 미국·EU·일본·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들이 이번주안으로 ITA문제를 타결할 것이 분명하며 빠르면 11일에 완전한 합의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미국과 EU는 지난 수개월간 ITA 포함 품목의 범위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나 이날 살린 비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 대표 직무대행과 레온 브리튼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이 3차례나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집중 토의한 결과 상호 이해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들은 노동·사회기준과 무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의하고 있으나 개발도상국들은 이에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이 문제에서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996-12-1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