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미르딘­추바이스­옐친 딸/러 「3두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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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03 00:00
입력 1996-11-03 00:00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심장수술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및 옐친 대통령의 막내 딸 타탸나 디야첸코(37) 등으로 구성된 3두 체제가 옐친 대통령의 권한을 사실상 대행하고 있다고 관측통들이 1일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미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자신의 심장수술 동안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는데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옐친 대통령이 수술 후 다시 권한을 행사할 때까지 러시아의 막강한 핵무기 통제권을 포함한 완전한 대통령권한을 갖게 된다.



관측통들은 그러나 체르노미르딘 총리 이외에 주요 실력자로 추바이스 실장과 옐친 대통령의 막내 딸 디야첸코를 지목하고 이들이 현재 옐친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스크바의 두뇌집단인 카네기연구소의 정치분석가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추바이스가 『체르노미르딘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96-11-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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