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소비… 기는 저축…/저축률 6년째 투자율 밑돌아
수정 1996-10-30 00:00
입력 1996-10-30 00:00
도시 가구의 평균 저축률이 뒷걸음치고 있다.총저축률은 6년째 총투자율을 밑돌고 있다.소비증가세가 두드러진 데다 경상수지 적자가 주요인으로 여겨진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의 가구당 저축률은 29.3%로 전년 보다 3.1% 포인트 낮아졌다.한은이 60개시의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금융기관이나 개인에게 빌린 돈이 있는 가구의 비율은 33.3%로 전년 보다 5.7% 포인트 늘어났다.세가구중 한 가구는 빚이 있는 셈이다.여유가 없더라도 체면 때문이거나 즉흥적으로 지출하는 가구의 비율은 12.7%로 전년 보다 7.1% 포인트나 높아졌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6.2%로 총투자율인 37.5%를 밑돌았다.지난 89년의 총저축률은 36.2%로 총투자율인 33.8% 보다 2.4% 포인트 웃돌았으나 90년부터 역전 됐다.
90년의 총저축률은 35.9%로 총투자율인 37.1% 보다 1.2% 포인트 낮았으며 91년의 총저축률은 36.1%로 총투자율인 39.1%를 3% 포인트 밑돌았다.90년 대에도 총투자율은 경제성장 및 경기회복 등에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총저축률은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부족한 재원을 해외에서 조달할수 밖에 없었다는 뜻이다.〈곽태헌 기자〉
1996-10-3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