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개최 제안 지대섭 의원(오늘의 인물)
기자
수정 1996-09-01 00:00
입력 1996-09-01 00:00
그런 그가 요즈음 시리즈별 현안보고서를 내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7월3일에는 「우리경제와 재정치출」이라는 보고서를 내 실물경제통임을 과시하더니 8월30일에는 문공위 위원답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제안」이란 보고서를 냈다.
지의원은 이 보고서에서 월드컵대회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리인인 축구협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례로 우리측 준비기획단에는 축구협회관계자가 한명도 포함되지 않고 32명 전원이 공무원이라는 것이다.아울러 88올림픽이 성공적이었는 데도 재정팽창으로 인한 물가불안 때문에 후유증이 심했음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지의원은 따라서 지금이라도 대한축구협회가 FOFA의 공식파트너로 대회를 준비해야 하며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처럼 최소비용으로 대회를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대회 이후의 관광활성화와 수출증대 등에도 힘써야 하며 정치적 선전보다는 냉철한 자세로 FIFA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따낼 시점임을 강조했다.
31일 지의원의 사무실엔 문화체육부와 대한축구협회의 전화가 빗발쳤다.<백문일 기자>
1996-09-0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