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생활고 비관자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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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8-01 00:00
입력 1996-08-01 00:00
◎작년 2천7백93명… 전년비 15.5% 늘어/거품경제 후유증 반영 50∼60대가 절반

【도쿄 연합】 사업실패,실직 등 경제적 실패와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일본인이 지난해 2천7백93명으로 전년에 비해 15.5%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일본경찰청의 자살자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경제난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특히 50∼60대에서 두드러져 60세 이상은 91년에 비해 2.3배(4백98명)로,50대는 1.9배(9백88명)로 급증했다.

이같은 중장년층의 자살 증가는 장기간의 불황,기업경영 합리화에 따른 인원감축 등 거품경제 붕괴의 후유증을 반영한 것이다.

95년의 자살자 총수는 2만2천4백45명으로 병고 등으로 인한 자살은 8천6백91명이었다.
1996-08-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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