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요금으로 국제전화 건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7-24 00:00
입력 1996-07-24 00:00
◎인터넷 이용… 미 인텔사 SW 무료배포/마이크만 갖추면 가능… 전화회사 반발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인 인텔사가 인터넷을 이용해 시내전화요금으로 세계 어느 곳의 퍼스컴이용자와도 대화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2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2일 발표.

일본언론들이 23일 뉴욕발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텔사는 인터넷의 확대를 통해 자사의 반도체 매상고를 올리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채택했다는 것.

인텔사의 소프트웨어가 보급되면 기종이 다르더라도 퍼스컴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부착하면 국제전화회사나 장거리전화회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시내전화요금으로 세계 어느 곳의 퍼스컴 이용자와도 회화가 가능하다.

인텔사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인터넷폰·업렛」의 베타(시험용)판 소프트를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H·323으로 불리우는 표준통신규격에 맞춰 인터넷 경유로 음성을 받거나 재생하게 되는데 이 규격에 바탕을 둔 기기끼리는 상호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미국의 장거리전화 회사들은 인텔사의 소프트 배포를 통신법 위반으로 간주,미정부에 대응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정부 안에는 규제에 반대하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6-07-2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