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간부 군 기밀 빼내/기무사·검찰/무기거래상 포함 7명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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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24 00:00
입력 1996-07-24 00:00
◎2∼3급 비밀 등 1백20여종 유출

검찰과 국군기무사령부는 23일 군재직시절 알고 지내던 현역장교를 통해 군전력증강 사업 등 군사기밀 서류를 빼낸 삼성항공 신규사업팀 부장 김정환씨(48·예비역 육군중령) 등 민간인 4명과 이들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한 국방부 획득개발국 획득3과 정보근 공군중령(48)을 비롯한 현역장교 3명 등 모두 7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검찰과 기무사에 의해 구속된 사람은 김정환씨와 정보근 중령외에 황수성(57·경일무역대표·예비역 육군소령)·최창수(43·전 경일무역영업부장)·김유대씨(48·삼성항공 운항사업부 정비관리과장·예비역 공군소령)와 국방부 군수국 장비과 박용복 공군중령(47),공군 군수사 제3시험소장 정상용 공군중령(48)등이다.

기무사는 또 전 경일무역 이사인 황영석씨(58·예비역 육군중령)와 글로벌무역 영업부장인 김용호씨(46·예비역 육군중령)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과 기무사에 따르면 삼성항공 신규사업개발팀부장 김정환씨는 정보근·박용복 공군중령에게 접근,금강·백두사업 및 82 항공정비창 창설계획 등과 관련된 2급 혹은 3급 군사비밀을 불법수집,소속회사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기중개상인 경일무역의 황수성·최창수·김유대씨 등 관계자들은 김정환·김용호씨와 정상용 공군중령 등에게 접근,「쌍렬토우 탑재 장갑차 기술검토 결과」등 2급 7건,3급 6건을 포함한 군사비밀 13종 군사문서 1백20여종을 불법수집했다는 것이다.〈황성기 기자〉
1996-07-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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