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대규모 신앙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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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07 00:00
입력 1996-07-07 00:00
◎명동성당 등 221곳서 72일간 순회기도회

서울대교구 김대건 신부 순교 1백50주년 기념대회 행사위원회(위원장 김옥균 주교)는 지난 5일부터 서울 명동성당 등 4개 본당에서 성 김대건유해 순회기도에 들어갔다.

오는 9월15일 김신부 순교기념 신앙대회 하루전까지 72일간 계속될 이번 순회기도회는 서울지역의 본당과 수도회등 2백21곳에서 열린다.

순회기도회는 ▲봉영예절 ▲밤샘기도 ▲봉송예절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유해행열순서는 향→초상화→꽃가마→사제→복사→성가대→평신도순으로 이루어진다.

1846년 9월16일 효수형으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유해는 미리내에 안장되었다가 1901년 용산 예수성심신학교성당으로 이장,60년 혜화동 가톨릭대학으로 다시 이장되는 과정에서 국내외 성당 2백여곳에 예배의 대상인 성해로 분배돼 봉안됐다.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90년이후 한국 천주교가 침체국면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겨레의 첫번째 사제인 김대건성인의 순교정신을 계승,신앙의 쇄신과 활성화를 위해대회를 준비하게됐다』고 말했다.
1996-07-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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