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자재 납품 미끼 수뢰/전북 10개 시·군 전면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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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6-15 00:00
입력 1996-06-15 00:00
【전주=조승진 기자】 전주지검은 14일 전북지역 14개 일선 시·군중 10개 이상이 수년동안 안길포장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납품받으면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불량자재를 사용해 온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주민숙원사업인 안길포장사업에 부실공사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수사를 벌인 결과 익산시와 고창군 등 도내 대부분의 시·군지역 담당공무원들이 이 사업에 필요한 자재인 와이어메시(철망)를 납품받으면서 20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의 뇌물을 받고 기준(직경 5㎜)에 미달되는 제품(4.7㎜짜리)을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씨의 공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전북도 고위공무원 K씨를 비롯한 공무원 20∼30명의 명단과 뇌물액수가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
1996-06-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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