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북한과 협력 강화”/차기 주북대사 내정 데니소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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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21 00:00
입력 1996-05-21 00:00
러시아의 차기 평양주재 대사로 내정된 발레리 데니소프 외무부 아시아 제2국 부국장은 20일 러시아의 대 한반도 정책이 한국과의 협력자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핵확산 금지 정책이 준수되도록 기여하고 ▲53년의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관련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평화체제를 구축하며 ▲남북한간의 평화회담이 개최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10면>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22일부터 주최하는 「21세기를 위한 한반도 통일전략」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방한한 데니소프 부국장은 소장은 미리 배포한 「러시아와 한반도의 통일」이란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데니소프 소장은 발표문을 통해 『통일과정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북한의 양보를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외교적인 압력을 사용하게 되면,예측불가능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도운 기자〉
1996-05-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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