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학생 내신성적 분리”/서울 27개 남녀공학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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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5-10 00:00
입력 1996-05-10 00:00
◎현 1년생부터는 통합 산출

서울 구정고의 남·여학생 내신성적 산출 파문이 다른 남녀 공학 고교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내 27개 공립 남녀 공학 학교장들은 현 2∼3학년의 경우 남·여학생의 내신성적을 분리 산출키로 9일 결정했다.

교장들은 이 날 서울고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부터 6차 교과과정이 적용되는 현행 고교 1년생부터는 남·여학생의 내신성적을 통합 산출하되 2∼3학년생은 현행대로 성적을 분리 산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성적 산출방법은 계열별,남녀별로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현행 제도를 사전 예고없이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며 『학교마다 다르게 결정할 경우 혼란이 가중되므로 가급적 함께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결정은 지난 6일 개포·청담·광양·오금·세종고 등 서울 시내 5개 남녀공학 고교의 2학년 이과반 여학생 학부모들이 통합 산출해 달라는 진정서를 교육부와 교육개혁위원회 등에 제출한 뒤 나온 것이어서 학부모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행 성적산출 문제는 교육부의 내신성적 산출관리지침에 따라 학교장의 재량으로 결정토록 돼 있다.

구정고는 3학년 여학생의 경우 기존 방침대로 내신성적을 분리 산출하되 1,2학년은 통합산출키로 했었다.〈김성수 기자〉
1996-05-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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