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조」 국가적 개입 드러날댄 북 외교 큰 타격 받을것”
수정 1996-04-01 00:00
입력 1996-04-01 00:00
【도쿄=강석진 특파원】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관 차량에 위조달러화를 싣고 가던 요도호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가 체포된 사건과 관련,북한이 국가적 규모로 달러위조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정부가 달러화 위조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갖고 있어 북한이 조직적으로 달러화를 위조하고 사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미관계의 악화와 함께 지금까지 비교적 관계가 좋았던 캄보디아 등 인도지나반도의 국가에 불신감을 심는 결과가 돼 북한의 외교에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다나카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미재무성 시크리트 서비스(SS)와 일경시청 수사관의 질문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04-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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