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연평균 6.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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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2-02 00:00
입력 1996-02-02 00:00
◎대우경제연 「한국경제전망」 보고서/1달러 639.6원… 원화절상 예측

우리나라 경제는 올부터 오는 2000년까지 연 평균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90년대 초반에 비해 1.5%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가 1일 내놓은 「2000년까지의 한국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후반에는 주 5일 근무제 및 시간제 취업의 확산 등으로 전체 노동 투입량이 90년대 초반보다 0.5%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등 잠재 성장률은 6.3%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설비투자 증가율이 연평균 7%수준으로 낮아져 90년대 후반의 경제성장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90년대 후반의 잠재 성장률은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인 활용 및 자동화 등에 대한 기업의 투자촉진 여부 등에 따라 5%대로 떨어지거나 7%대에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보고서는 산업구조의 정보·자동화 등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고용 흡수력이 둔화되는 반면 시간제 취업의 확산으로 취업은 증가,2000년까지 연 평균 실업률은 2.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소비는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소비성향이 높아져 연간 6∼7% 증가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7백50.3원에서 2000년에는 6백93.6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오승호기자>
1996-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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