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업 부도 몸살/업체 난립… 올들어 80개사 쓰러져
수정 1996-01-28 00:00
입력 1996-01-28 00:00
주류도매업중앙회는 26일 지난해 49개 도매업체가 부도로 쓰러진데 이어 올들어 1월과 2월 70∼80개 업체가 부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90년 정부의 주류도매업 면허취득 요건완화로 기존의 7백39개 업체외에 4백99개 업체가 늘어나 총 1천2백38개의 업체가 난립,출혈경쟁을 벌인데다 만성적인 인력난,업체의 소화능력을 무시한 제조사의 무리한 공급 등으로 영세업체의 부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 현행 자본금 1억5천만원,창고면적 50평 및 제조사 1개이상의 추천으로 정해져 있는 면허요건을 강화해 줄 것과 함께 심야 화물차량 운행제한 완화,세금감면과 제조업수준의 인력지원을 당국에 요청했다.<박희순기자>
1996-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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