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딸 19만불 진술 엇갈려/검찰,오늘 구치소 방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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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2-26 00:00
입력 1995-12-26 00:00
노태 우전대통령의 해외 재산도피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는 25일 노씨의 딸 소영씨의 19만2천달러 미국 밀반출사건과 관련,26일중 서울구치소를 방문,노씨를 상대로 스위스계좌의 실체여부에 대해 구류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안중수부장은 이날 『19만2천달러에 대한 소영씨와 노씨의 진술이 서로 엇갈림에 따라 정확한 돈의 전달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씨에 대한 추가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씨의 딸 소영씨는 지난 21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지난 89년 아버지가 유럽 및 미국 순방길에 미국에 들러 19만2천달러를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노씨는 『딸에게 돈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19만2천달러 전액을 준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정확한 액수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는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씨에 대한 추가방문조사에서 딸에게 전달한 돈의 정확한 액수와 전달경위,돈의 출처에 대해 집중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국내 생산업체인 삼성항공측이 노씨에게 기종변경의 대가로 별도의 리베이트를 건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995-12-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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