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새 한글코드체계 제정/공진청
수정 1995-12-07 00:00
입력 1995-12-07 00:00
새로운 컴퓨터 한글체계가 제정됐다.
공업진흥청은 6일 자음과 모음으로 분리된 조합형 한글 자음과 모음 2백40자와 자음과 모음이 결합된 완성형 한글 1만1천1백72자를 새로운 한글코드체계로 확정,KS규격(KSC 5700)으로 제정·고시했다.
새 한글코드체계는 세계 각국의 문자 및 기호에 코드를 부여하는 국제규격 ISO/IEC 106461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한글코드체계가 통일된 것은 물론 한글이 컴퓨터에서 국제문자로서 사용·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조합형 2백40자는 국제문자부호계의 11열에,완성형 1만1천1백72자는 AC열에서부터 D7열에 가나다순으로 배열돼 있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한글코드체계는 조합형 94자,완성형 2천3백50자로 「또ㅁ」자 등은 표현되지 않는 등 한글이 완벽하게 구현되는데 미흡한 점이 있었다.또 조합형 한글 자모 2백40자에는 현재 쓰이지 않고 있는 고어도 포함돼 있어 한글이 만들어진 이후의 모든 글자를 컴퓨터로 표기할 수 있게 됐다.새 코드체계의 개발로 앞으로 컴퓨터 업계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종전의 한글체계와 호환성을 가질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해야 한다.<임태순 기자>
1995-1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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