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 「××심의관」 직함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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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1-11 00:00
입력 1995-11-11 00:00
◎1년전 부처 통폐합과정서 생겨나/1·2·3 숫자대신 업무성격 반영키로

재정경제원이 통폐합 1년을 맞아 일부 국장급의 「직함 바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 경제기획원과 구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면서 일부 국실이 없어지고 이름이 바뀌는 과정에서 대거 생겨난 「××심의관」직함이 업무에 적지 않은 불편을 주기 때문.재경원 금융정책실의 경우 금융총괄심의관과 금융1·2심의관이,세제실의 경우 세제1·2심의관과 관세심의관이,예산실은 총괄심의관과 제1·2·3심의관이 있으나 관세심의관을 제외하곤 나머지 심의관들이 직함만으로는 하는 일이 분명치 않게 돼 있다.

김영섭 금융정책실장은 『대외적으로 심의관별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져 있지 않아 증권업무를 담당하는 심의관이 누구냐는 등의 문의전화가 이곳저곳에서 많이 온다』며 『경제정책국이나 국고국과 달리 현재의 심의관 직함으로는 대외업무를 추진하는 데 불편이 적지 않아 예컨대 총괄심의관은 금융정책심의관으로 하는 등 적절한 이름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재경원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예산실과 세제실,금융정책실의 심의관 이름을 업무성격이 반영되도록 고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 주 차관회의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재경원의 이같은 「심의관 직함바꾸기」가 이뤄질 경우 지난 해 정부부처 통폐합으로 심의관이란 이름이 많이 생겨난 통상산업부 등 다른 부처들도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권혁찬 기자>
1995-11-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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