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문의 음성인식 700서비스 시험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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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11-11 00:00
입력 1995-11-11 00:00
◎종목 말하면 시가 안내/현재 거래량도 알려줘/사투리·미세한 단어차이 식별 못해

증권정보 ARS(자동응답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화버튼을 일일이 누르지 않고도 말만 하면 원하는 증권정보를 알려주는 「음성인식 증권정보시스템」이 개발돼 9일부터 시험운용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이 2년6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이른바 「700서비스」로 불리는 기존의 ARS를 통해 원하는 증권정보를 알려고 할 때 일일이 전화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화(509­XXXX)로 이 시스템의 수화기에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명을 말하면 호스트컴퓨터가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현재가·거래량등을 알려주게 된다.기존 ARS증권서비스에서 처럼 7백여개가 넘는 상장사의 코드번호를 적어가지고 다니거나 안내음성에 따라 몇단계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 셈이다.

다만 강한 사투리를 쓰거나 「대우증권」과 「대유증권」등의 경우 처럼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명완 한국통신 소프트웨어연구소 음성언어연구팀장은 『시험중인 음성인식 증권정보시스템은 아직 회선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대우증권이 지정한 일부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험결과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부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박건승 기자>
1995-1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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