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엔안전지대 진격/보스니아 동부/평화유지군 20명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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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7-10 00:00
입력 1995-07-10 00:00
【제네바·사라예보 AFP A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밤사이에 유엔이 설정한 안전지대인 동부 보스니아의 스레브레니카로 진격했다고 무스타파 비예디치 제네바주재 보스니아 대사가 9일 밝혔다.

비예디치 대사는 『스레브레니카의 함락은 유엔보호군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세르비아계가 시민들에게 자행할 만행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철수하도록 공습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라예보의 개리 코워드 유엔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탱크를 동원해 스레브레니카의 동남부 1㎞ 지점까지 진출했으며 30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 있는 두개의 유엔감시초소를 포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은 이 지역의 유엔본부가 포탄 공격을 받았으며 네덜란드군 한명이 스레브레니카 남부에서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하고 보스니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밤사이 간헐적으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군을 포함,20여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세르비아계에 붙잡혔다고 유엔관리들이 전했다.
1995-07-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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