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거법」 처리… 폐회/민자 단독운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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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05 00:00
입력 1995-05-05 00:00
◎도농복합시 설치안도 통과/“인재관리법 7월국회 제출”/이총리

국회는 4일 하오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이홍구 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형식으로 대구 가스폭발사고의 사후대책 및 보상책등을 추궁하고 통합선거법개정안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민자당의원과 일부 무소속의원이 참석한 이날 본회의는 경기 평택시등 5개 도농복합시의 설치에 관한 법안도 통과시켰다.<관련기사 3·4면>

이날 민주당의원이 전원 본회의에 불참함에 따라 제174회 임시국회는 결국 파행으로 마감됐다.또 민주당은 여당측의 단독국회운영에 반발,앞으로 정부여당규탄 옥내집회를 갖기로 하는등 대여투쟁을 벌일 방침이어서 정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분간 냉각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여야는 이날 황낙주 국회의장 주선으로 두차례의 총무회담을 열고 이견조율을 시도,이틀간 대정부질문을 하고 상임위활동을 사흘동안 벌인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통합선거법개정안의 처리시기와 대정부질문 날짜를 둘러싸고 서로의 주장이 맞서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민주당이 추후 대 구폭발사고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에 동의한다면 별도의 임시국회를 열어 여야공동으로 국정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 총리는 이날 본회의 답변에서 『정부의 축소수사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도시가스사업법을 개정해 가스배관의 설계와 시공에 대한 외부감리제도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재난관리체제를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인위재난관리법안」을 마련,7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임시국회 요구/국정조사권 발동도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하오 민자당의 단독국회운영에 맞서 임시국회소집및 대구사고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권발동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한종태 기자>
1995-05-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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