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재생 단백질 발견/미 루이지애나대팀… 척수마비치료 기대
수정 1995-04-04 00:00
입력 1995-04-04 00:00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신경해부학교수인 조안나 대닐로프 박사는 신경의학전문지인 리스터러티브 뉴럴러지 앤드 뉴로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좌골신경의 상당부분이 제거된 실험실 쥐들에 NCAM을 주사한 결과 10일이 되기 전에 모두가 네발로 일어섰고 30일후 손상된 좌골신경이 완전히 재생도 근육에 다시 접합됐다고 밝혔다.부작용은 없었다.
대닐로프 박사는 『NCAM은 손상된 신경으로 하여금 현재 발육단계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함으로써 이들이 다시 자라나 근육과 재결합하면서 원래기능을 회복하게 된다』면서 사람은 파충류 등 다른 척추동물들과 달리 성년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NCAM의 예비량이 고갈된다고 밝혔다.
대닐로프박사는 이 단백질 발견으로 뇌졸중에 의한 마비,시신경 손상에 의한 실명,사지마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까지는앞으로 여러해가 더 걸리지만 자신의 연구팀이 금년말까지는 NCAM중에서 신경세포의 재생 담당 부분을 분리해내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NCAM을 대량생산,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튼루즈(미 루이지애나주) 로이터 연합>
1995-04-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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