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내수판매 고전/2월까지 3만대 그쳐 20.3% 감소
수정 1995-03-15 00:00
입력 1995-03-15 00:00
자동차 3사 중 대우자동차의 내수판매가 부진하다.
올들어 2월까지 대우의 승용차 판매는 2만9천9백91대로 전년보다 20.3% 줄었다.반면 현대자동차는 8만2천84대로 15.5%,기아자동차는 4만2천16대로 32.4%가 각각 늘었다.수출도 현대(6만4천5백대) 기아(3만6천대) 대우(2만3천7백대)의 순이었다.
대우차의 판매부진은 현대나 기아와 달리 모델 변경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보인다.대우는 92년 GM과 결별 이후 신차종 개발에 나섰으나 르망과 에스페로의 후속 모델이 오는 96년 말,프린스 후속 차종은 97년에나 선보일 전망이다.
반면 현대는 최근 준대형 마르샤에 이어 준준형인 아반떼를 선보였고,지난 해 아벨라를 출시한 기아도 오는 5월 1천8백㏄급 G카를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차종별 판매동향을 보면 새 모델의 판매신장세가 뚜렷하다.1∼2월 중 단일 차종으로는 현대 쏘나타Ⅱ(3만3천7백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현대 엘란트라(2만1천8백대),기아 세피아(2만4백대)였다.
소형차에선 현대 액센트(1만6천4백대),기아 프라이드(7천5백대),대우 씨에로(6천1백대)의 순이고 준중형에서는 엘란트라·세피아·대우 에스페로(7천1백대)의 순이다.
중형은 쏘나타Ⅱ에 이어 대우 프린스(1만2천5백대) 기아 콩코드(2천7백대),대형에서는 현대 그랜저(6천5백대)에 이어 기아 포텐샤(2천9백대) 대우 아카디아(2백96대)순으로 팔렸다.
지프 승용차에서 현대 갤로퍼(6천1백대) 쌍용 무쏘(3천대) 기아 스포티지(1천8백대)와 아시아자동차의 록스타(4백66대)순이다.<권혁찬 기자>
1995-03-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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