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부대비용 한국과 무관”/방미 공 외무,기자간담서 못박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5-02-11 00:00
입력 1995-02-11 00:00
◎“북·미 교섭 과정서 결정할 일”/미,PKO 분담금 증액 요청

【뉴욕=나윤도 특파원】 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은 9일 북한이 최근경수로 부속시설을 위해 5억∼10억달러의 추가비용 제공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미­북한간 교섭과정을 통해 결정될 문제이며 우리는 부대시설에 대한 부담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 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입장은 경수로 공급 문제에 한해서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면서 부대시설 비용은 고려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대사는 이날 공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의회가 미국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예산분담률을 현재의 31.7%에서 정규예산 분담률인 25% 수준으로 줄이려 하고 있어 그 차액을 여타 유엔회원국들이 보전해야 하며 한국이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장관은 『우리정부는 유엔의 특별사업분담금을 연차적으로 늘여가려고 하고 있어 앞으로 1∼2년 내에는 PKO 분담금을 증액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95-02-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