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기구 창설”제의/들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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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2-02 00:00
입력 1995-02-02 00:00
◎“「경제안보리」지역대표 참여 바람직/다보스포럼 폐막

【다보스(스위스) AFP 연합】 지난달 31일 폐막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자크 들로르 전 유럽집행위원장이 유엔 관할 하의 경제안보리를 창설할 것을 제안하는 등 주요 참가자들이 일제히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대체할 새로운 세계경제질서 구축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들로르 전 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G7 정상회담 등 기존의 경제협의체들이 전(전)지구차원의 시각에서 현안을 다루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에서 아시아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각국의 경제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경제안보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안보리에 어떤 나라들이 포함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중국과 유럽연합,일본,러시아 및 미국 등 주요 경제국가들과 국제금융기관 및 지역경제기구 대표들이 포함돼야 하며 이들은 매년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터 서덜랜드 전 가트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세계경제의 핵심적인문제들」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변화가 기존의 경제협력 구조를 압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995-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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