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 내년2월 발족/한·미·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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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2-18 00:00
입력 1994-12-18 00:00
◎경수로 재정·건설 한국 주도/뉴욕에 본부… 한국형은 계약때 명시

【샌프란시스코 연합】 경수로제공을 위한 다국적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조속히 발족시키기로 하고 첫 회의를 내년 2월중에 갖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3국은 16일 상오(한국시간 17일 새벽) 고위실무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KEDO 본부를 금융서비스가 쉽고 북한접촉 창구가 있는 뉴욕에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국은 또 KEDO의 창립멤버로서 KEDO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은 「한국표준형」인 2기의 경수로를 북한에 제공하는데서 재정·건설측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은 북한에 공급할 중유 첫 선적분에 대한 조치를 이미 취했고 폐연료봉의 안전보관과 처리를 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KEDO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당초 목표와는 달리 「한국표준형의 제공」을 KEDO의 설립규약에 명시하지 않기로 하고 다만 추후 북한과 KEDO가 맺을 경수로 공급계약서에 이를 명시한다는 선에서 의견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12-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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