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대북진출 본격타진/미 AT&T·화란 셸 오일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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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09 00:00
입력 1994-11-09 00:00
【뉴욕=라윤도특파원】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한다는 한국정부의 방침과 관련,한국기업들 뿐아니라 미국과 유럽,여타 아시아국가 기업들도 북한진출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8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미국정부가 아직 북한과의 교역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았지만 전신전화회사인 AT&T,코카콜라,벡텔,휴렛 페커드 등이 북한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AT&T의 경우 북한에 전화설비와 통신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하고 주한 미상공회의소는 정보수집을 위한 북한방문을 주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간부들은 미정부가 조속히 북한과의 교역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미기업들이 북한진출 러시에서 뒤처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기업으로는 네덜란드의 셸 오일과 ING은행 등 2개 업체가 북한을 방문했으나 투자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기업의 북한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유러­아시안 비즈니스 컨설턴시사의 토니 미첼 사장은북한진출과 관련,미기업 10개사,아시아기업 10개사,유럽기업 22개사 등 모두 42개사로부터 문의가 있었으며 이중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5개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1994-1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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