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해외홍보 체계화/총리직속 「대외홍보협의회」 설치
수정 1994-11-06 00:00
입력 1994-11-06 00:00
정부는 5일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개선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으로 대외홍보협의회를 설치,해외홍보업무의 기본방향과 정책을 조정하도록 했다.
이 협의회는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경제기획원및 통일원과 외무·내무·교육·문화체육·상공자원·교통부·환경처차관등 12인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공보처를 비롯,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대외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한차례이상 소집돼 관계부처의 대외홍보방향과 구체적인 정책을 조정하게 된다.
우선 다음달 안에 첫 회의를 열어 중·장기대외홍보대책을 논의하고 필요할 때는 민간기업과 협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협의회 참여부처 가운데 내무부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자치단체별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대외통상협력업무의 효율화를 위해,환경처는 그린라운드(GR)시대의 도래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대외홍보의 필요성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성수대교 붕괴참사가 외국언론에 크게 보도되던 날 우리나라 발전상을 알리는 광고가 같이 게재되는등 부처별로 대외홍보업무가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데 따르는 문제점이 많아 이같은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목희기자>
1994-11-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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