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융시장 조사단」 연내 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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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05 00:00
입력 1994-11-05 00:00
◎“대외원조법 등 통제규정 해제 예상/북한진출 작업 진행중”/주한 상의

미국이 대북규제의 해제가 용이한 금융분야에 우선적으로 진출키 위해 빠르면 연말까지 북한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4일 주한 미상공회의소(AMCHAM)와 업계에 따르면 주한 미상공회의소는 자국의 「적성국교역법」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대북경제규제를 해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자,해제가 쉬운 대외원조법이나 외국자산통제규정 등이 풀리는대로 북한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미상공회의소의 관계자는 『미정부의 규제해제발표로 다양한 대북 시장진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해제절차가 쉬운 금융시장에 초점을 맞춰 이 분야의 규제인 대외원조법이나 외국자산통제규정이 풀리는대로 북한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견시기는 연말이나 내년초로 잡고 있으며 인원은 주한 미상공회의소 산하 투자위원회 소속 기업대표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무부 갈루치 차관보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핵협정에서 3개월이내에 무역 및 투자장벽을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여기에는 금융거래 및 전기·통신분야가 포함돼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을 개발하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이 자금이므로 조사단이 파견되면 북한투자를 위한 국제컨소시엄의 구성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일만기자>
1994-1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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