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재활용률 32%가 이상적/산업연 보고서
수정 1994-10-14 00:00
입력 1994-10-14 00:00
쓰레기는 32% 정도만 재활용하는 게 경제적으로 가장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3일 「쓰레기 처리방법별 경제성 비교」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생활쓰레기의 처리비율은 재활용 32.1%,소각 56.3%,매립 11.6%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KIET는 ▲대량 발생 ▲유용성분 포함 ▲재자원화 기술 ▲재생품에 대한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음식물과 채소류,폐지,고철,폐플라스틱,깨진 유리,나무류 등 6개 품목이 재활용에 적합한 품목이라고 했다.분석결과 이들 품목의 이상적인 재활용률은 음식물·채소류 24%,종이류 55%,나무류 30%,금속·유리 40%,플라스틱류 20% 등이었다.
KIET는 이같은 비율로 쓰레기를 재활용하면 97년에는 3천3백억원,2001년에는 4천2백억원의 재활용 이득이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품목 별로는 폐지의 경우 t당 이득이 7만원,폐플라스틱은 3만원,고철은 13만원,유리류는 6만원,음식물과 나무류는 10만원이다.
KIET는 가연성 쓰레기의 비중이 지난 해 71%에서 2001년에는 84%로높아질 전망이어서 소각시설 확충계획 등을 감안하면 2001년에 쓰레기의 소각비율은 56%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80년 4만7천t에서 지난 해 6만7천t으로 연평균 2.7%씩 증가했고 2001년에는 8만3천t(감량정책 추진시 7만5천t)에 이를 전망이다.10년 전 50% 이상을 차지하던 연탄재의 비중도 2001년엔 6%로 떨어지고 음식물과 종이류는 20%와 9%에서 40%와 28%로 각각 높아지게 된다.<권혁찬기자>
1994-10-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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