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휴면계좌 천2백억원 넘어/한은 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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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28 00:00
입력 1994-09-28 00:00
은행에 예금한 뒤 찾아가지 않아 휴면계좌로 분류된 돈이 1천2백억원을 넘는다.

27일 한은이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뺀 전체 은행의 휴면계좌는 지난 8월말 현재 3천9백89만3천개,예금액은 1천2백84억원이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작년 8월 12일의 휴면계좌 3천45만7천개(예금액 9백36억원)보다 계좌는 31%,금액은 37%가 늘어난 것이다.

보통·저축·자유저축·기업자유예금 중 잔고 1만원 미만은 1년 이상,잔고가 1만∼5만원은 2년 이상,잔고 5만∼10만원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계좌로 분류된다.

예금종류 별로는 자유저축 예금이 1천7백44만여개 계좌에 7백13억원으로 계좌 수와 예금액이 가장 많다.

휴면계좌로 분류된 뒤 5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은행의 잡수입으로 처리되며,지난 90∼93년 사이 휴면계좌 가운데 잡수입으로 처리된 금액은 7백59억원이다.<우득정기자>
1994-09-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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