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대중정책 전면 재검토”/행정원 대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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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7 00:00
입력 1994-09-17 00:00
◎「이총장 방일무산」 적극대응

【대북·도쿄 로이터 교도 연합】 대만은 중국이 이등휘 총통의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참관을 차단함에 따라 대중국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예 친 펭 대륙위원회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 본토에 대한 정책을 전면 재평가,조정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토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은 개별 사안들로 인해 바뀌지 않겠지만 우리는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12일 이총통이 다음달의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중국의 위협에 굴복,이총통에 대한 초청을 사실상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예 부위원장은 『이 문제는 대만 국민들의 대중 정서에 결정적 상처를 입혔다』면서 『필연적으로 대만­중국 양국 관계의 장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4-09-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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