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접경에 북난민 수용소 설치/“북군부 김영주승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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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4 00:00
입력 1994-09-14 00:00
◎중 소식통 불지에 밝혀

【파리=박정현특파원】 중국정부는 지난8월 북한과의 국경인 두만강 인접지역에 북한 난민들이 몰려들 경우에 대비해 대규모 난민수용시설을 설치했다고 프랑스의 일간신문 리베라시옹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소식통을 인용,『중국은 북한의 난민들이 몰려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이 인용하고 있는 중국소식통은 12일 프랑스를 공식방문하고 돌아간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일행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은 북한이 권력승계의 위기속에 있으며 중국은 북한의 몰락 가능성에 심각해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리베라시옹지는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일성의 사망 1백일 이후에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할 것이라고 북한이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그것은 하나의 핑계일 뿐』이라며 북한의 권력승계 지연에 중국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의 군부 지도자들이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거부하고 있으며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를 권좌에 앉히기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09-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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