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민당 파벌 연내 해체/고문제 폐지… 정책 그룹만 인정
수정 1994-08-28 00:00
입력 1994-08-28 00:00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 당개혁본부는 26일 총회를 열고 파벌의 연내 해체를 비롯,최고고문 제도의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당개혁안인 「당운영·기구 등 기본문제에 관한 답신」을 최종 결정,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에게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자민당집행부는 내주중에라도 당개혁을 실행에 옮길 기관을 설치키로 합의,자민당의 개혁작업은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답신은 자민당의 고질적인 파벌 폐해를 제거하기 위해 연내에 파벌사무소를 폐쇄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답신은 정책그룹이나 친목단체의 존재는 인정하되 이같은 그룹이나 단체가 정치자금을 제공하거나 당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허용하지 않도록 해 파벌이 그룹 등으로 이름만 바꿔 파벌활동을 계속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
답신은 또 당인사에 관한 공정을 기하기 위해 총재가 지명하는 인사위원회를 설치,동 위원회가 인사를 추천토록 하는 한편 파벌에 대신하는 의견집약기관으로 중의원의 새로운 선거제도에 따라 나눠지는 전국 11개 지역(블록)에「양원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1994-08-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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