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일의 미상품우대 비판/“수입업자들 차별로 우리측에 피해”
수정 1994-07-29 00:00
입력 1994-07-29 00:00
존 리처드슨 유럽집행회 대일담당부장은 올 상반기 일본의 대 EU 무역흑자가 작년 동기에 비해 29.7% 감소했다고 밝혔다.
리처드슨부장은 이틀일정의 EU·일본 고위당국자 연례협의를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EU의 대일수출이 모든 부문에서 증가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사치품 등 제한된 부문에서 수출량이 증가하던 과거의 경우와 달리 현재 일본시장에서 자동차와 가구·사무용기기 등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럽산 맥주의 수출도 올 상반기에 1백%이상 신장했으며 올여름 무더위로 인해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유럽위원회는 미·일 무역회담의 결과,일본수입업자들이 미국산 상품을 위해 차별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에따라 EU 상품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리처드슨부장은 일본정부가 이러한 차별을 공식정책으로 채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기업체들은 정부당국이 자신들에게 미국상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기대한다고 믿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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