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연료 제거 완료/IAEA대변인/「과거」 해독 기회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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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09 00:00
입력 1994-06-09 00:00
【빈 AP 로이터 연합】 북한은 영변 원자로의 핵연료 제거작업을 사실상 완료함으로써 북한 핵시설의 사찰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버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8일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이날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핵연료) 제거가 사실상 끝났다』고 말하고 이같은 정보는 북한에 머물고 있는 IAEA 사찰요원 2명이 전해왔다고 설명했다.이들 IAEA 요원들은 북한으로부터 이들 사용 핵연료에 대한 조사를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에 따라 『핵연료의 과거를 해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이들 연료로 당장 재처리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핵연료 제거작업을 면밀히 지켜봐야만 핵연료의 과거,즉 지난 86년원자로 가동이후 얼마나 많은 연료가 교체됐는지를 알 수 있는데 북한은 이같은 연료제거 작업에 사찰단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다.
1994-06-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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