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크레인 국교운동회 덮쳐/일가족 3명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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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07 00:00
입력 1994-05-07 00:00
【인천=최철호기자】 6일 하오12시4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2동 34 서흥국민학교(교장 서정순)담장 뒤편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콘크리트파일용 대형 오가크레인(운전자 최창원)이 쓰러져 딸의 체육대회에 참석해 담장옆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이 학교 2학년 나명희양(9)의 어머니 김영분씨(34·인천시 동구 송현3동 22의8)와 이모 영애씨(37),외할머니 박대영씨(69)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학교담옆에 세워져 있던 서울3거 1569호 갤로퍼 지프가 완파되고 높이 2.5m의 학교담장 3m 가량과 10평규모의 교직원식당 슬레이트건물 일부가 파손됐으며 부근을 지나는 고압선을 절단시켜 이 일대의 일부주택이 4시간가량 정전되기도 했다.
1994-05-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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