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값 작년보다 5배이상 폭등/중국파 3천t 첫 수입
수정 1994-02-19 00:00
입력 1994-02-19 00:00
농림수산부는 올들어 큰폭으로 오르는 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4월까지 3천t의 파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기로 했다.파는 수입자유화 품목이지만 실제로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부는 20일 중국에서 파의 견본을 들여와 잔류농약 검사를 한 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발주할 예정이다.
파의 소비자가격은 지난 17일 ㎏당 3천25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1백10.2%,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백42.3%가 올랐다.지난해 재배면적이 2만1천㏊로 전년의 2만4천외보다 12.5%(3천㏊)가 줄어든 데다 냉해로 평당 생산량이 92년의 20㎏에서 15㎏으로 줄어드는 등 작황마저 부진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냉해및 남부지방의 가뭄 등으로 출하량이 달려 파값이 치솟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지난해 7∼8월에 파종한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 외에 마늘및 양파 등의 채소류 값도 생산량부족으로 계속 올라 양파는 3백75g에 5백33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56.2%,전년동기보다 4백3.5%가 올랐다.
마늘은 ㎏당 4천5백75원으로 같은 시점에 53.7%및 1백17.3%가 각각 올랐다.지난해의 생산량은 양파의 경우 전년보다 30%,마늘은 17.9%가 감소했다.<오승호기자>
1994-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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