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납 대량 검출/서울시,18곳 조사/기준치 최고 9배 초과
수정 1993-11-19 00:00
입력 1993-11-19 00:00
서울등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강 상류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납이 환경기준치를 무려 9배나 초과 검출됐다.
서울시는 18일 소양댐·춘천댐등 한강 본류및 지천 18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이 두차례 이상 허용기준치인 0.1㎛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강에서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산하 수도기술연구소가 지난7·8월 두달동안 수질관리를 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강지천인 왕숙천의 경우 0.895㎛으로 가장 많은 납이 검출됐으며 경인천 0.696㎛,본류의 여주교 일대가 0.645㎛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같이 납이 대량으로 검출되자 서울지방환경청에 같은 검사를 의뢰했으며 환경청 검사결과 이들 18곳 가운데 12곳에서 납을 검출했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박정현기자>
1993-11-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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