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젓갈/이물질없고 곰삭은게 좋다
기자
수정 1993-11-07 00:00
입력 1993-11-07 00:00
□좋은젓갈
새우젓:몸 통통하고 잘 숙성한 육젓
멸치젓:붉은 은빛도는 중간크기의것
조기젓:아가미 선명하고 비늘에 윤기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마늘에 이어 젓갈류를 준비 하려는 주부들의 겨울채비 발걸음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이를겨냥,수협중앙회를 비롯,주부클럽연합회·한국부인회등의 여성단체들도 백화점 식품부와 공동으로 김장젓갈 바자를 마련하는등 요사이 가는곳마다 김장용 젓갈판매 행사가 한창이다.
김장에 사용되는 젓갈은 김치종류에따라,또 각 가정별 기호에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새우젓 멸치젓 황석어젓 갈치액젓 곤쟁이젓등이 주로 쓰이며 젓갈의 필요량은 보통크기의 배추를 기준,10포기당 1㎏ 정도를 첨가하면 무난하다.
젓갈을 고를땐 전체적으로 염도가 적당하며 다른 냄새가 나지않고 이물질이 없는것을 골라야 한다.또 고유의 빛깔이 나며 서서히 숙성해 삭은 제품이 좋다.예를들어 새우젓은 6월에 잡은 육젓으로 새우가 붉은빛이 돌고 통통하며 젓국이 뽀얗고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또한 멸치젓은 붉은 은빛이 도는 중간 크기를,조기젓은 아가미가 선명하며 비늘에 윤기가 있고 살에 탄력이 있되 젓국이 많고 빛깔이 노르스름한것이 고소해서 맛있다.
김장을 할땐 이른 겨울에 먹을 김치는 조기젓 새우젓등을 사용하면 맛이 시원하고 겨울 중간에 먹을 김치는 멸치젓이 좋다.그러나 늦겨울에 먹기위한 김장은 젓갈을 넣지않고 소금간만으로 해야 깨끗하게 오래 보관 할 수 있음을 알아둘것.
한편 가격은 김장용 젓갈의 경우 1㎏당 육젓이 1만9천원,오젓이 1만원으로 다소 비싸고 멸치액젓과 멸치젓 황석어젓 갈치속젓은 1천9백∼2천2백원,갈치속액젓은 2천9백원,곤쟁이젓은 1천5백원선 이다.<장경자기자>
1993-11-0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