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에 대북제재 동참요청/핵개발 막게/대중,군사기술공여 재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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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20 00:00
입력 1993-10-20 00:00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군사기술공여의 재개를 조건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경제제재 조치를 실시하는데 중국측이 동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9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내달 빌 클린턴대통령과 강택민 국가주석 사이에 있게 될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에 대북한 경제제재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식통은 또 미국은 이같은 방침을 이미 한국과 일본측에도 전달,중국을 설득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그러나 중국은 지금까지의 비공식 절충에서 북한이 경제위기에 빠질 경우 피난민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다는 치안상의 불안 등을 이유로 경제 제재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1993-10-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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