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내년 외채상환 불가/서방에 일정재조정 요구 방침”/쇼힌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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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09 00:00
입력 1993-10-09 00:00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구소련의 채권단들에게 내년도에 이행해야 할 외채의 상환조건을 보다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가 7일 밝혔다.

쇼힌 부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는 올해초 서방 채권단과 내년도분 외채의 상환일정을 재조정하는데 합의했으나 이를 이행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쇼힌 부총리는 그러나 러시아가 채권단들에게 이들 외채중 일부를 탕감해주도록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내년에 상환해야 할 외채는 공공및 민간외채를 포함,6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쇼힌 부총리는 이 문제와 관련,러시아는 내년중에 25억 달러 정도만을 상환할 수 있는 형편이라고 밝혀 일정의 재조정 문제를 거론할 의향임을 시사한 바 있다.
1993-10-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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