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부도 크게 늘어/서울 23일 하루 30곳/실명제 이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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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26 00:00
입력 1993-08-26 00:00
실명제 실시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부도가 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부도업체수는 지난 21일 12개에서 23일에는 30개로 크게 늘었다.이 부도업체들은 영세도소매업체와 숙박업소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서울지역 부도율도 지난 21일 0.03%에서 23일에는 0.08%로 높아졌다.23일 부도를 낸 업체는 법인과 개인(자영업자)이 각각 15개씩이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 13∼23일 사이의 1일평균 부도업체수는 13.5개,평균부도율은 0.07%로 실명제가 실시되기 이전인 1∼12일의 1일평균 11.9개,0.05%보다 모두 늘었다.

지방의 부도율은 지난 18일 0.29%,19일 0.25%를 기록한데 이어 기업의 자금결제가 몰린 20일에는 0.87%까지 치솟았다가 21일 0.20%로 낮아져 평일수준을 회복했다.

시장금리는 콜금리가 24일 13.59%로 전날의 13.20%보다 0.39%포인트 올랐고,회사채 유통수익률도 21일 13.90%에서 23일에는 14%,24일 14.10%로 소폭 오르는 추세다.<염주영기자>
1993-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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