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식량난… 폭등 빈발/군 병력이동 탐지”/WP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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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20 00:00
입력 1993-08-20 00:00
【워싱턴 연합】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19일 북한에서 최근특히 식량난으로 인한 폭동이 빈발해 당국이 내부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를 다녀온 여행자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북한에서 병력 이동 조짐들이 탐지됐으며 이는 폭동 진압을 위한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서방 정보 관계자들의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트는 이들 여행자가 전한 잇따른 폭동 발생이 김일성 주석의 지도 체계를위협할 정도로 심각한지는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핵무기 개발을 비밀리에 추진중인 것으로 미중앙정보국(CIA)등이 판단하고 있는 북한의 안정이 저해되고 있을 가능성을 분명히 제기하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본 니가타항에 이번 기사 취재를 위해 특파된 도고 시게히코 기자가현지 송고한 1면 기사에서 폭동 전언이 사실일 경우 이는 청진과 니가타간을 취항해온 북한 여객선 만경봉호가 두달 전 뚜렷한 이유없이 정기 운항을 돌연 중단한 사태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93-08-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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